거칠면서도 따뜻한 인상을 가진 미륵님을 3번 째 원터뷰에 초대했다.
l 어떤 스포츠를 즐기는가? 자기소개도 같이 해주길 바란다.
열심히 콘텐츠를 제작하고 바디프로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황미륵이라고 한다.
많은 스포츠를 즐기는 편이지만 특히 유도와 미식축구를 좋아하고 매년 시합 출전을 하고 훈련 계획도 세우면서 하고 있다.
엘리트 선수를 동경하며 운동을 했고 지금도 생활체육의 한계를 끊임없이 극복하고 싶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작년 경기도 체육대회(경기도민체전)에서 운이 좋게 -81kg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하하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대학생 시절에 스포츠가 마냥 좋아 촬영하러 다니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며 시작했던 일이 지금은 업이 되어
스포츠를 선수로서도 뛰고 제작자로서도 뛰면서 선수분들과 함께 즐기고 있다.
l 터프한 스포츠들이다. 각 스포츠의 매력과 어떤 영향을 주었나?
이십대 초반에 시작한 유도는 나의 인성과 성격, 마인드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유도를 하며 남은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감사한 인연들도 많이 만났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 때 이겨 낼 수 있는 마인드와 체력, 정신력을 기를 수 있었고
유도 대회를 준비하고 출전하며 겪었던 과정은 인생의 축소판 같아서 희노애락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양하게 할 수 있었다.
유도 기술은 하루 아침에 배울 수 없고 익히더라도 20년을 넘게 한 선수분들도 계속 배워가는 중이라 할 만큼 끊임없이 연구 해야한다.
요령도 안 통하기 때문에 정면 돌파하고 인고의 시간을 버텨낼 수 있는 힘도 기를 수 있어서 매력적인 스포츠이다.
미식축구의 거친 태클과 남자다움, 그리고 낭만이 있어 보여 멋있다고 생각했다.
유도를 했던 게 나의 포지션에 큰 도움이 되었고 이제 1년이 되었지만 앞으로 꾸준히 훈련해서 국내 미식축구에서 정상급 선수가 되는 게 목표이다.
l 이 스포츠들이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은데 더 구체적으로 들어보고 싶다.
유도를 하며 느끼는 감정과 깨달음은 성인이 된 이후의 가치관 재정립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사업 마인드에도 많이 반영이 되었다.
좀 더 정직하고 겸손하며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동기를 얻었다.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되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소프트웨어학과를 졸업했는데 내가 일하고 싶은 회사와 분야가 없었다.
'운동 하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운동 선수도 아니고, 운동을 하면서 일을 할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유도 채널을 취미로 만들어서 해외 시합영상을 편집해서 올렸고,
내가 직접 시험장에 가서 현역 선수분들의 시합 사진과 영상을 찍고 인터뷰 취재도 했다. 주변의 반응도 있고 성취감이 날로 높아져서 작업 역량을 올리기 위해 내 전공보다 더 열심히 공부를 했고 지금은 스포츠 영상제작자, 스포츠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의 가치로 세상을 더 이롭게 하는 스포츠 콘텐츠 기업을 설립하는 게 나의 목표다.
l 각 스포츠들의 덕목을 그대로 실현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그래도 오랫동안 스포츠를 즐기면서 한계가 한 개도 없지 않았을 것 같은데, 살아가면서 내.외적으로 한계가 올 수 있는 상황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럴때 미륵님만의 극복방법이 궁금하다.
내가 정말로 죽을 만큼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는데 성취하지 못한 건지 스스로 돌아본다.
그리고 그 노력이 부족했다고 느끼면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들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받고 다시 더 노력하는 편이다.
성장 속도가 답답할 수 있지만 원하는게 있고 얻고 싶다면 느리더라도 한 발자국이라도 가야 가까워진다고 생각 한다. 안 되면 될 때까지, 얻을 때까지 계속 해야지! 좋아하는 걸 계속 생각하고 이루려고 노력한다.
l 많은 분들이 이 인터뷰를 보고 미식축구와 유도도 경험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 가장 중요한 질문을 놓쳤다. 모든 스포츠인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원알엠의 제품들을 실제로 사용해보니 어떠했나?
밀박스의 깊이, 너비, 구분, 포켓, 용량 등이 데일리로 활용하기에 정말 좋았다.
메인 공간에는 두 끼 정도 식단을 넣을 수 있었고 서브 공간에는 영양제나 소스 등을 챙기고 다녔는데 특히 위에 약간 깊이감 있는 포켓에는 작은 포로 포장된 아미노산이나 에너지젤 등을 챙기기 딱이라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밀박스가 옆으로만 넓어버리면 용량은 커져도 가지고 다니기 불편한데 깊이감이 있다보니 남는 공간에 세로로 수납이 가능해서 매일 잘 사용하고 있다.
레트로백은 기대했던 것보다 수납공간도 많고 튼튼해서 놀랐다.
태블릿이나 맥북을 가지고 다니는 편인데 실제로 노트북 공간에 넣어서 들고 다녀도 모양이 잘 잡히더라고!! 크로스백이 옆으로 넓으면 좁은 공간 지나갈 때 불편하기도 하고 몸중심이랑 멀어져서 목에 더 부담이 되는데,
깊이가 있어서 가방 안을 가득 채우고 매도 편했다.
특히 안에 물통 수납 포켓은 보충제를 타서 들고 다니는 사람한테 정말 유용하다. 예전에 프로틴을 타서 가방 안에 넣었는데 내가 잊어버리고 가방을 막 들고 다니다가 안에서 뚜껑이 열려버린 적이 있었는데,
레트로백 물통 수납 포켓은 물통을 세운상태로 잡아주니 뚜껑이 열릴 염려도 없고, 빈 물통이라 해도 가방안에서 내용물과 섞이는 걸 줄일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다.
경험과 배려에서 나온 디테일이라 생각한다.
l '경험과 배려에서 나온 디테일', 원알엠을 진심으로 느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 인터뷰를 읽는 분들 중 다양한 분들 (운동하기 주저하는 분들, 운동을 하긴 하는데 재미없는 분들, 즐기고 있는 분들 등)이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한마디하고 인터뷰를 마무리 하겠다.
운동도 공부 못지 않게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웨이트로 몸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주고 싶은 분들 등등 운동에 동기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때론 실천까지 이어지지 않아 우울함이나 자괴감에 빠지는 분들이 많다.
지금까지 만들어오고 지켜 온 일상에 변화를 줄 만큼 운동의 우선순위가 높지 않기 때문이니 뜻대로 안 된다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운동을 숙제처럼 느끼지 마시고 오히려 마음 편하게 어떤 스포츠가 있는지 여유있게 살펴보다가
진짜 해보고 싶은 운동이 있으면 차근차근 알아가면서 시작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운동도 자기한테 맞는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안 맞는 것 같고 재미도 없고 그 종목의 정서와 안 맞으면 과감히 다른 스포츠를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일 하듯이 운동하지 말고 운동은 정말 나를 위해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다.
NO MORE LIMITS